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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년 11월 19일 조회수 305 written by SADI

[사디리포트] Foundation과정 ‘Color & Graphic Form’ 수업 소개

작성일 2020년 11월 19일 조회수 305 written by SADI

사람은 오감 그 중에서도 시각을 통해 많은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형태를 취합하고 색을 구분짓고 구성을 판단하여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래서 디자이너를 키우는 SADI의 Foundation 과정에 Color & Graphic Form의 수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당 수업은 1학기때 저희의 ‘시각요소 스튜디오’를 강의해 주셨던 김진영 교수님이 담당하고 계십니다. 교수님을 통해 이 수업이 어떠한 수업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S: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SADI에서 Color & Graphic Form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디자이너 김진영입니다. SADI에서 Communication design 전공 후 네덜란드 St.Joost에서 그래픽 석사를 마치고, 지금은 데이터 시각화 스튜디오 플렉토 (Flecto)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S: 수업하고 계신 Color & Graphic Form는 어떤 수업인가요?
Color & Graphic Form이라는 수업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수업의 전반부에서는 어떻게하면 조화로운 컬러를 사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하고, 후반부에서는 Form을 다양한 그래픽 요소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조형적 형태에 대해 고민하는 수업입니다. 

 

Foundation과정 'Color & Graphic Form' 수업 소개 첨부 이미지 -  동물의 단순화 작업 이미지

동물의 단순화 작업

 

S: 교수님께서 생각하시기에 해당 수업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컬러에 관해 이론에서부터 실전까지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저희 수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기초에 RGB/CMYK에서부터 RGB, NCS, Johannes Itten, Goethe의 색채 이론에 대해학생들 스스로가 공부하고 이에대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게 하고 있는데요.
그 중 실제 RGB조명을 쏘아서 RGB가 섞였을 때 White가 된다는 RGB의 이론을 쉽게 설명한 친구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렇듯 이론을 글로 설명하는 딱딱한 방식이 아닌 직접보고 이해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컬러에 대한 다양한 이론을 쉽게 이해하게 돕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해한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본인만의 패턴을 만들어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앞으로 컬러를 사용함에 있어서 자신감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Foundation과정 'Color & Graphic Form' 수업 소개 첨부 이미지 -  컬러 스와치 분석과 컬러패턴 제작 이미지

컬러 스와치 분석과 컬러패턴 제작하기

 

S: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실제로 필드에서 일을 할 때,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는 디자이너들이 많은데요.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재밌는 것인지를 알고, 학생들 각자 전공 작업에서 컬러를 과감하게 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S: 이 기사가 올라갈 때 쯤이면 2학기가 마무리될 시점입니다. 이제 1학년 학생들이 Foundation Course를 지나 전공 수업을 듣기 시작할텐데요. 학생들에게 해주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Foundation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각자의 전공수업에서 잘 녹여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S: SADI 졸업생으로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SADI의 많은 학생들이 학위에 대해 고민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 SADI를 졸업하고 스튜디오에서 경험을 쌓은 뒤, 그 포트폴리오로 석사를 간 케이스입니다. 요약하면 학사 학위가 없는 데, 석사 학위를 받은 거죠. 제 경우를 보고 많은 학생들이 학위 여부에 대한 고민보다는 스스로의 실력향상에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으면 합니다.

 



이렇듯 이 수업을 통해 SADI 학생들은 디자이너로서 갖춰야할 능력들을 하나씩 쌓아갑니다. SADI에서 공부하기 전에 단순화를 통한 디자인을 굉장히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에서는 단순화를 여러 단계를 통해 진행합니다. 단계별로 진행이 되다보니 마지막 결과물이 나왔을 때는 처음 본인들이 예상했던 결과와 달리 완성도가 더욱 높은 모습에 놀랍고 신기해합니다. 여기에 이론적으로 또 몸으로 체득한 컬러감각을 이용해 채워넣으며 또 한 단계 나아갑니다. 또 이전에는 컬러를 보고 이쁘다 안이쁘다라고 평은 할 수 있었지만 무엇이 어떻게 좋고 나쁜지 말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좀 더 명확하게 판단하고 말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작업물의 퀄리티를 올려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또 다른 디자이너의 기본 소양을 갖춘 학생들은 해당 수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미술 혹은 디자인은 배우지 않고 입학했던 학생들은 어떻게 느겼는지 물어보았습니다. 

CD 학생 E: 비전공자라 자신감도 부족했던 저에게 붓쓰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꼼꼼히 알려주시고 단계적으로 점,선,면에서부터 컬러쓰는법까지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기초가 탄탄히 쌓였던 수업입니다. 또한, 가끔 과제 스트레스로 힘없던 저에게 먼저 상담도 해주시고 교수님을 넘어 인생선배로서 진심어린 조언도 해주셔서 사디생활을 꿋꿋히 버틸수있었던것 같습니다! 

FD 학생 F: 김진영 교수님의 Color & Graphic Form수업은 비실기자로서 인지하지 못했던 색상 활용 원리를 가르쳐줌과 동시에 그러한 원리들을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다룬 수업입니다. 이전에는 색상을 무작위로 다룰 줄 밖에 몰랐던 저에게 교수님은 저만의 강점과 발전할 수 있는 점을 집어주셨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수업중에 제가 비실기자라는 점에 위축되기 보다 제가 발전 할 수 있는 과정에 온전히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XD 학생 G: 낙서조차 하지 않던 저는 SADI를 기점으로 모든 것을 처음 새롭게 배웠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 수업은 너무나 어렵고 힘든 수업이였습니다. 왜냐하면 분명 저의 작업물이 부족한 것은 눈에 보이는데 대체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죠. 이런 저의 모습을 보신 교수님께서 너무 좋은 조언을 해주셨고 이를 통해 마음을 다잡았었습니다.
그렇게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는 하나하나를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과정을 거쳤고 짧은 시간동안 많은 부분이 성장하였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 모든 가르침을 주춧돌 삼아 앞으로 좋은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치 이 학생들에겐 모든 것이 새로웠지만 그 만큼 정말 다양한 내용을 흡수하였습니다. 반면 미술 혹은 디자인을 공부한적 있던 학생들은 어떻게 수업을 바라보았을지 궁금했습니다.

PD 학생 A: 직접 조색을 해보며 컬러의 명암과 채도를 배우면서 컬러의 개념을 알수 있었고, 패턴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컬러의 사용을 조화롭게 배울수 있었습니다. PD 학생 B: 입시미술로 인해 굳어졌던 색 사용에 대한 나름의 습관이나 규칙을 뜯어고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색에 대한 체계적인 경험은 입시를 위해서가 아닌 앞으로의 디자인을 위해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PD 학생 C: 입시미술을 4년정도 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드로잉과 색채를 경험했지만, 구체적인 형태를 기본적인 도형으로 단순화시키는것과 보색대비와 색채의 밝기와 톤 조절을 통해 더 다양하고 색다른 색채를 표현할수있는 방법을 배워서 색채와 형태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이 훨씬 더 다양해진거같아서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PD 학생 D: 흑백을 표현하는 입시를 오래 해왔기 때문에 컬러를 사용하는거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김진영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다양한 컬러를 사용한 패턴도 만들어보고, 내가만든 패턴을 mock up해보기도하면서 컬러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은 앞으로 디자인을 할때 큰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학생들의 답변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자신들도 모르게 고착화되었던 컬러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또 몸으로 직접 체득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변화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SADI에서 Color & Graphic Form 수업을 통해 디자인 역량을 키우고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렇듯 Foundation을 통해 SADI의 학생들은 디자인의 포문을 열고 있고 이제 2학기가 끝나 각자의 포를 만들기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앞으로 디자인을 함에 있어 이 수업을 통해 배운 그 섬세한 감각은 언제나 함께할 것입니다.

김지수,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