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오늘날의 디자인은 그 영역과 역할을 규정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심미적이고 감성적인 결과물로서의 개념에서부터,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여 복잡한 문제를 틀에 얽매이지 않는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창조적 사고 프로세스(Design Thinking)로서의 개념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은 ‘창의적 무기’로서 그 가치를 배가해 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새로운 삶의 방식이 요구되는 이 시대에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디자인을 미래의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은 당연하게 보입니다.

SADI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앞서, 디자인 교육의 무게 중심을 학교에서 기업과 학생 중심으로 이동시키며, 디자인 산업계의 실질적인 요구에 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감각을 지닌 창의적 디자이너 및 디자인 리더를 육성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기존 디자인 교육체계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집중적이고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기본기와 인성, 소양을 갖추는 것은 물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시대를 앞서가는 감각을 배양하고, 다분야 전공이 한데 모여 경험할 수 있는 시너지를 통해 뻔하지 않은 창의적인 대안을 찾아내며, 다양한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시장으로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ADI는 1995년 개교한 이래 디자인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디자인 전공자들을 포함한 이(異) 전공자들에게도 입학의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내 온 배경에 상관 없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디자이너라는 꿈을 실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현장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하여 통합적 차원의 서포트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SADI의 교육 효과는 외부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디자인 산업 현장의 수많은 전문가들이 SADI 출신 디자이너들의 실무 적응력과 디자인 역량에 만족을 나타내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각지에서 SADI 동문들의 활약이 조금씩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을 ‘생산’하는 것에서 나아가, 인간의 삶 자체를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생각’하고 ‘창조’하는 데에 동참할 예비 디자이너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인사말 첨부 이미지 -

SADI 원장 이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