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otype

박병준 Park Byeongjun

CRITIC AWARD AN SUNGIL(JUUN.J)

SPACE vHOOLIGANS

92년생인 나의 유년기 시절 인류가 스스로 만든 것을 제어하지 못하여 파멸하는 플롯이 자주 등장했다. 창작물만이 아닌 사회 전반에서도 IMF, Y2K 문제 등 새로운 세기를 앞두고 장래는 결코 밝지만은 않을 것을 암시하는 것 같았다. 나에겐 안정된 완성품이 아닌 시제품을 의미하는 프로토타입이라는 단어는 통제 불가능한 공포를 잉태한 씨앗처럼 느껴졌다. 백색의 공간, 우주, 로봇, 직사각형과 구의 형태, 개별을 분간할 수 없는 것들의 반복, 훌리건. '통제 불가능한 공포'라는 키워드부터 시작하여 그 감정을 나에게 심어주었던 작품들의 요소들을 의상으로 재조합시켜보았다.
에디터 | 차민수, 박기호
포토 | 노승윤
영상 | 김성재
모델 | 안재형, 이재석, 송호준, 우석
헤어 | 오지혜
메이크업 | 황보나영